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두 번째로 인사를 나눈 텐션 폭발 부부 박규리-차비는 이날 "런던에 살면서 손흥민의 사인 하나는 받아야 하지 않겠냐"라며 손흥민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는 '쏘니 로드 투어'를 호기롭게 시작한다. 첫 번째 시도로 이들 부부는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두 시간 넘게 손흥민을 기다렸지만 실패를 맛보고, 며칠 뒤 손흥민이 거주하는 동네인 햄스테드로 향해 또 한 번 손흥민의 흔적 찾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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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출신 게스트 스마디는 "녹화 전까지만 해도 내가 동경했던 축구선수이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과 스튜디오에 앉아있는 안정환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과거와 다소 달라진(?) 외모로 인해 생겼던 인지 부조화를 고백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결국 안정환은 "새해부터 아주 좋은 얘기네, 오늘 분위기 좋다"라고 자폭하며 새해 첫 녹화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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