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동해♥이설, 7년 열애 끝 결별…"이별 실감 안 나, 힘들어" ('남과여')](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BF.35468980.1.jpg)
앞서 성옥과 싸운 뒤 착잡한 마음에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신 현성은 낯선 여자와 모텔 방까지 가게 됐다. 현성은 자괴감에 머리를 감싸 쥐고 모텔 밖으로 나오던 중 3층에서 멈춘 엘리베이터 앞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성옥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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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최원명 분)의 주선으로 지수(홍새롬 분)와 술을 마시게 된 현성은 취한 지수를 업고 모텔 방 안으로 들어섰다. 지수의 유혹에 잠시 망설이던 현성은 잠든 지수를 두고 밖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자괴감에 휩싸여 모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탄 현성. 3층에서 멈춘 모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현성은 종현과 같이 있는 성옥과 눈이 마주쳤고,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성옥 역시 현성을 발견하자마자 영혼이 빠진 듯 굳은 얼굴로 종현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지만, 뒤에 서 있는 현성을 무시할 수 없었다. 성옥의 손가락에 커플링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현성은 차마 성옥을 따라갈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두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현성은 가시지 않은 울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찰나 성옥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 상황이 짜증나면서도 성옥의 우는 소리에 가슴 아파했다. 현성은 또 미안해하는 성옥에게 “내가 미안해. 한성옥 잘 지내”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고, 이건 아닌 듯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지나가는 오토바이로 인해 휴대전화가 깨져 두 사람이 결국 이별을 맞이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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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새로운 설렘을 유발하는 15년 지기 민혁(임재혁 분), 혜령(윤예주 분)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프리타 족에 걸맞게 편의점 알바 중인 민혁은 계획에 없던 지출을 막고자 같이 술을 마시자는 혜령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국 혜령의 넘치는 애교로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혜령과 술을 마신 뒤 버스 막차를 놓친 민혁은 꽤 큰 비용이 드는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에 난감해했고, 혜령은 그런 민혁을 빤히 보다가 “나, 너 좋아했었다?”라면서 민혁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고 이들에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절망에 빠진 현성은 친구들을 찾아가 우울한 기운을 내뿜었고, 자신이 술에 취해서 성옥에게 전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후와 형섭(김현목 분)에게 휴대전화를 맡기는 등 이별 후유증에 제대로 시달렸다. 그를 지켜보던 시후와 형섭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했고, 두 사람이 분위기를 띄우면 현성은 우울한 이별 노래를 부르는 반복된 상황이 웃픔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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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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