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예슬, 故 김용호 언급…"살인적 언행 용납 안돼…불쌍하기도"
배우 한예슬이 자신과 법적 공방을 벌였던 故 김용호를 언급했다.

지난 8일 한예슬의 채널 ‘한예슬is’에는 ‘Long Time No See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예슬은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하며, 김용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솔직히 그 길에서 돌아서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 텐데, 그 기회마저 잃어버린 게 아닌가 진짜 진심으로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재판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또 "재판과 소송은 정말 쉬운 게 아니다.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그냥 이 챕터가 끝나버렸다"라며 "재판 소송을 건 것도 모두 끝났다. 대상이 없어졌기 때문"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내가 두려운 것보다 이 사람이 하는 행동들이 너무 악해서 용납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게 사회에서 허용될 수 있느냐. 살인적 언행을 하고 있는데"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람들이 생각한 것만큼 나에게 치명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많이 걱정됐다"며 "한국에 계속 있으면 남자 친구가 내적 출혈이 있을 것 같아서 미국에 데려갔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2021년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에 몸 담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고가 자동차 탈세, 남자친구 불공정 채용 등 다수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이에 한예슬은 남자친구 전 직업은 연극 배우이며 가라오케에서 일했다고 해명했다. 마약 여배우 폭로에 대해서는 거짓이라며 김용호를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다만, 김용호가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은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끝났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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