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채널S·라이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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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호주 여행 첫 날부터 운 좋은 하루를 보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여행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에서 김준호는 멤버들과 여섯 번째 여행지 호주로 떠난 첫날부터 웃음보를 터트렸다.

김준호는 멤버들과 함께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교통비 독박자를 선정하기 위해 각자 핸드폰 속 16번째에 있는 사진에 있는 사람 수로 게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진인 줄 알았으나 자세히 확인해보니 유리에 비춘 사람들을 발견해 독박 위기를 모면했다.

‘오페라 하우스’를 찾아 떠난 김준호는 지하철에 문제가 생겨 도착 전 두 정거장 전에 내리게 됐고, 직접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자 역무원에게 직접 물어보는 센스를 발휘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페라 하우스를 찾은 김준호는 호주에서의 첫 식사비용을 걸고 독박 게임인 첫 키스 진실 게임을 시작했다. 멤버들보다 비교적 최근에 첫 키스한 김준호는 손쉽게 통과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또 장동민, 유세윤과 자리를 비운 김대희, 홍인규를 속이기 위해 독박 게임을 조작해 또 한 번 독박 없이 ‘브론테 비치’로 향했다. 천연 바닷물로 이뤄진 수영장에 감탄하며 입수에 나선 김준호는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당황한 멤버들에게 “들어가면 괜찮아 꽁짜라잖아”라면서 웃픈 상황을 유발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공짜 수영을 즐긴 김준호는 첫 번째 숙소로 이동, 지난 여행에서 장동민이 예약한 숙소가 주변에 코알라가 있는 등 이색적인 동물원 호텔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준호는 방 배정 게임에서 독방이 걸려 여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립 스테이크가 유명한 현지 맛집을 찾아 나선 김준호는 멤버들과 식사 독박 비용은 나중에 정하기로 하고 폭풍 먹방을 펼쳤다. 독박에 한 번도 안 걸린 김준호는 저녁 식사비를 걸고 게임을 하려던 중 멤버들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 빠르게 알아채 독박 위기에서 벗어났고, 공평하게 홀짝 게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호주에서 첫 날부터 ‘운수 좋은 날’을 보낸 김준호는 0독박을 기록해 과연 마지막까지 ‘최다 독박자’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케 만들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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