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나이가 든 후 느끼는 고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다과 시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커피를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라고 하자 차승원은 “그게 뭐야? 몰라”라고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차승원은 무인 주문이라는 설명을 듣자 "네가 해. 돈 줘?"라고 지갑을 여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차승원의 일과를 물었고, 그는 "난 늘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고, 씻고 운동한다. 11시 30분에 밥 먹고 준비하고 나왔다. 메뉴는 생태찌개에 양념 갈비였는데 요즘 1일 1식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루에 1시간 정도 매일 운동한다.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운동이 나한테 맞더라. 지금 찍고 있는 영화 '전,란'에서 날카로워 보였으면 해서 8kg 정도 뺐다"며 "1일 1식한지는 1년 됐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차승원에게 "형은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차승원은 "나는 약간 새가슴인 것도 있고, 내가 추진력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심 쫄보다. 선택할 때 많이 고민하고, 할까말까 할 땐 안 하는게 더 많다. 예전에는 뭔가 괜찮은 사람이 어려운 일을 같이 하자고 하면 거부감이 있었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해볼만 하고, 실패할 확률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
또한 차승원은 외로운 순간을 언급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나이가 듦에 따라서 오는 신체적 변화가 있다. 그때 약간 외롭다. 막을 수 없는 세월의 흐름에 외롭고 쓸쓸해진다"며 "우리 식구들, 회사에 있는 친구들 이외에는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되게 단출하다. 1년에 약속하고 나가는 게 세 번도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시세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그는 "유해진 씨는 나하고 성격이 전혀 다른데 잡음이나 분쟁이 없다. 나와 맷돌 같은 관계다. 나도 되게 희한한 거다. 해진 씨를 보면서 '내가 되게 배울 것도 많고, 이러니까 지금의 이 위치에 왔구나'라는 걸 느낀다. '삼시세끼' 다시 안 하냐고 물어보면 '언젠가는 하겠죠'라고 한다. 그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거다. 단순히 프로그램으로 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다과 시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넷플릭스 영화 '독전2'의 배우 차승원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커피를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라고 하자 차승원은 “그게 뭐야? 몰라”라고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차승원은 무인 주문이라는 설명을 듣자 "네가 해. 돈 줘?"라고 지갑을 여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차승원의 일과를 물었고, 그는 "난 늘 똑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고, 씻고 운동한다. 11시 30분에 밥 먹고 준비하고 나왔다. 메뉴는 생태찌개에 양념 갈비였는데 요즘 1일 1식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루에 1시간 정도 매일 운동한다.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운동이 나한테 맞더라. 지금 찍고 있는 영화 '전,란'에서 날카로워 보였으면 해서 8kg 정도 뺐다"며 "1일 1식한지는 1년 됐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차승원에게 "형은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차승원은 "나는 약간 새가슴인 것도 있고, 내가 추진력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심 쫄보다. 선택할 때 많이 고민하고, 할까말까 할 땐 안 하는게 더 많다. 예전에는 뭔가 괜찮은 사람이 어려운 일을 같이 하자고 하면 거부감이 있었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해볼만 하고, 실패할 확률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
또한 차승원은 외로운 순간을 언급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나이가 듦에 따라서 오는 신체적 변화가 있다. 그때 약간 외롭다. 막을 수 없는 세월의 흐름에 외롭고 쓸쓸해진다"며 "우리 식구들, 회사에 있는 친구들 이외에는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되게 단출하다. 1년에 약속하고 나가는 게 세 번도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시세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그는 "유해진 씨는 나하고 성격이 전혀 다른데 잡음이나 분쟁이 없다. 나와 맷돌 같은 관계다. 나도 되게 희한한 거다. 해진 씨를 보면서 '내가 되게 배울 것도 많고, 이러니까 지금의 이 위치에 왔구나'라는 걸 느낀다. '삼시세끼' 다시 안 하냐고 물어보면 '언젠가는 하겠죠'라고 한다. 그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거다. 단순히 프로그램으로 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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