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진제공=MBC
'연인' /사진제공=MBC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지난 8월부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방송된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닿을 듯 닿지 않는 연인들의 애절한 사랑과 백성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연인’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연인’ 최종회에서는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먼 길을 돌아 재회하며 해피엔딩 결말을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 주연 배우 4인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남궁민은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저희 드라마 ‘연인’과 함께해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안은진은 “그동안 ‘연인’을, 유길채를,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늘 많은 배려심으로 ‘연인’을 이끌어 주신 남궁민 선배님,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한 모든 선, 후배, 동료 배우님들 고맙다. ‘연인’은 나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그동안 ‘연인’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대의 풍파를 겪는 중에도 꿋꿋하게,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 연준의 모습이 용기있어 보였고 또 안타까워 보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연인’은 내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작품이었다. 또 배우로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첫 사극이었는데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고민하며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최고의 제작진이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언제나 응원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연말 따뜻하게 보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다인은 “긴 여정 함께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이었다. 나에게도 ‘연인’은 매우 뜻깊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사계절을 함께하며 모두와 정이 많이 들었는데, 현장과 동료들 그리고 은애를 떠나보내려니 무척이나 시원섭섭하다. 그동안 ‘연인’을 많이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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