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어둠 속에서 계속 들려오던 총소리, 제 인생의 의혹이었다.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연관되어서 거대한 욕망의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었나"라며 영화 제작의 출발점을 언급했다. 이어 "79년에 제작된 영화, 영상, 사진, 뉴스에서 나오는 그 앵글들의 느낌을 좀 차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전두광 역의 배우 황정민은 "시나리오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라며 김성수 감독의 시나리오의 높은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태신 역의 배우 정우성은 "감독님이 제안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숙명이구나"라며 김성수 감독과 5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노태건 역의 배우 박해준은 "많은 인원이 같이 촬영하는 일이 많았어서 딱딱해질 수도 있고 한데, 우리 호흡이 이렇게 잘 맞는구나”라며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김준엽 역의 배우 김성균은 "장면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재미있다"라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에 대해 회상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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