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전청조, 남현희
이선균, 전청조, 남현희
이 시각 대한민국 연예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이들의 말말말 모아봤다. 이선균 “조사에서 모든 것을 다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경찰 2차 조사에 출석하며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4일 오후 2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향정 등)를 받는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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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45분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한 이선균. 지난 조사 때와 같이 넥타이를 매지 않은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입은 채 검은색 밴을 타고 경찰서에 도착했다. 다소 수척해 보이는 모습으로 포토라인 앞에 선 이선균은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늘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것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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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도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하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전청조 "내가 나쁜 사람이 되어야 남현희도 살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상대였던 전청조가 3일 구속된 가운데 그가 경찰에 체포되기 전에 한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한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방송에서 “내가 모든 걸 말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된다”고 말했으며 남현희의 권유로 가슴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며 상반신 일부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어 “내가 나쁜 사람이 되어야 이 사람(남현희)이라도 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남현희에게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며 주면 줬지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
그는 또 “사실만을 말한다고 남들이 믿어줄까”라면서도 “나는 남자가 맞다. 신분증이 (뒷자리가) 1이다”라고 말했다. 전청조는 “(남현희는)처음부터 내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수술하게 된 이유도 그가 ‘가슴 때문에 네가 남들한테 (여자라는 사실이) 걸리니까 빨리 해버리라’고 그래서 했다. (남현희와)같이 살려고”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는 갑자기 상의를 들어 올리며 가슴 일부를 보여주는 돌발행동을 했다. 그는 “수술 자국도 아직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어줄 수 있다”고 했다. 남현희 "전청조와 성관계할 때 분명 남자"
지난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남현희가 출연했다. "(전청조가)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그때 분명히 남성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제가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남현희 SNS
남현희 SNS
김 앵커는 "남현희 씨는 아이도 있고, 결혼도 했던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상황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의심할 바가 없는 성전환 수술한 남자라는 이런 생각을 하셨던 것이냐"고 물었다. 남현희는 "성전환 수술했다는 부분이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다. 조금 더 생각을 해보니 그 사람이 선택을 한 부분이니 깊은 관계를 바란 것은 아니고, 그냥 친구로서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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