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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여배우의 만남이 또 탄생했다. 이번엔 배우 손은서가 장원석 대표와 하와이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손은서와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의 열애는 지난 2월 처음 알려졌다. 지난달 4일 손은서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11월에 결혼한다.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장원석 대표는 1976년생으로 47세로 손은서와는 9살 차이가 난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터널’, ‘최종병기 활’, 디즈니+ ‘카지노’ 등 제작했다. 손은서는 ‘카지노’에 소정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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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서와 장원석 대표는 2일 하와이에 도착해 3일 백년가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가까운 직계 가족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연예인 축가나 사회, 축의금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손은서 외에도 감독과 결혼한 여배우는 또 있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도 대표적인 사례다. 2011년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결실을 맺었다. 2013년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4년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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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와 김태용은 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고, 홍콩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 2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두 사람의 이혼설과 별거설이 돌기도 했으나 탕웨이가 직접 SNS에 부부와 딸의 발 사진을 올리며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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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역시 지난해 배우·감독 부부 탄생 소식을 알렸다. 장나라는 지난해 6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랑은 2년간 교제해온 6살 연하 촬영 감독. 두 사람은 드라마 'VIP'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 예비 신랑에 대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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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영화가 아니라 사석에서 먼저 만난 사이. 전주국제영화제 회식 자리에서 만난 문소리, 장준환은 당시엔 각자 만나던 연인이 있었다고. 이후 가수 정재일의 '눈물꽃' 뮤직비디오에서 재회했다. 문소리는 영화 관계자를 만나기 싫다고 했으나 장준환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졌다.

문소리는 "나중에 장준환 감독이 오랫동안 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귀는 여자 친구와도 나 때문에 헤어졌다고 하더라"면서 "이메일로 '나는 아직 그런 마음이 아니다. 여배우 중에 정상 없는 거 아시지 않느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답했다. 그후 장준환 감독은 "감독도 정상 없는 거 알지 않나요?"라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일하다 눈맞아 결혼까지 골인한 이들의 인생 2막에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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