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 트랙 샘플러 공개…컴백 기대감 UP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트랙 샘플러를 통해 미니 11집에 담긴 메시지에 대한 단서를 살짝 드러냈다.

세븐틴은 9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의 트랙 샘플러를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랙 샘플러는 총 7개로, 미니 11집 수록곡 음원의 일부와 곡의 메인 테마를 표현한 그래픽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영상에는 세븐틴의 공식 색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꾸며진, 캐럿(팬덤명)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가 등장하고 데뷔 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곡이었던 ‘Shining Diamond’를 샘플링한 음원 일부가 흘러나온다.

두 번째 영상에는 묵직하게 꽂히는 비트에 맞춰 빨간색 심장이 뛰는 모습에 이어 파란색 심장이 등장한다. 빨간색 심장과 파란색 심장이 등을 맞대자 서로의 색이 교차하는 장면이 이어져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테이블에 놓인 전화기로 시작되는 세 번째 영상에서는 캐럿의 탄생일을 의미하는 숫자 ‘214’를 누르자 ‘SOS’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한줄기 빛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고 그 끝에서 ‘way out’ 문구가 적힌 문을 열고 탈출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진다.

네 번째 영상에는 마이크, 트럼펫, 키보드, 드럼, 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이 경쾌한 비트에 맞춰 움직이다가 신나는 드럼 비트가 이어지면서 화려한 축제를 여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다섯 번째 영상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창밖의 풍경이 바뀌며 서정적인 사운드가 흘러나와 이목을 사로잡는다.

여섯 번째 영상에서는 레트로한 음악과 함께 ‘MONSTER’S HOUSE’라는 문구와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그래픽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일곱 번째 영상에는 축제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고 마지막에 화려한 불꽃이 터지면서 ‘SEVENTEENTH HEAVEN’ 입장 팔찌가 등장해 신보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다. ‘SEVENTEENTH HEAVEN’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인 ‘Seventh Heaven’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바꾼 앨범 명으로, 세븐틴은 이번 음반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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