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드라마, 예능에 나오는 스타들의 결혼 스토리는 드라마, 예능을 뛰어넘을 만큼 흥미롭다. 프러포즈 선물도 고급 승용차부터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다양하다.

장동민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진호에게 '유부남 선배'로서 프러포즈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장동민은 "프러포즈를 무방비 상태에서 하면 안 된다. 상대방이 예쁘게 꾸밀 수 있게 힌트를 미리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웨딩 촬영날 몰아서 했다. 제일 중요한 건 '뭘 주냐'다"라며 자신은 "차를 줬다. 키를 줬다"고 밝혔다. 장동민이 아내에게 선물한 차량은 7000만원대 고급 준대형 SUV로 알려졌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한채영은 2007년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한채영의 남편은 프러포즈를 위해 한채영에게 5억원대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원대 슈퍼카를 선물했다고 한다.

정준호는 아내인 방송인 이하정에게 팬이 준 꽃다발로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이하정과의 프러포즈 했던 날을 떠올리며 "12월 31일에 딱 프러포즈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때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 촬영이 늦게 끝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눈이 엄청나게 왔고, 11시 30분까지는 집에 도착해서 준비해야 했다"라며 "집에 선물 받은 꽃이 있었다. 꽃 살 데가 없으니까 받은 걸 가지고 잘 다듬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이상우는 별다른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우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연과 2017년 결혼했다. 이상우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매일이 좋은 날이니까 그렇게 잘 지내가자 했다. 그런 게 자연스럽게 (결혼이 됐했다)"라고 밝혔다.

배우 지소연과 2017년 결혼한 송재희는 "결혼 약속 없이 진짜로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거절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게 뭔지 보여주려고 내 오토바이를 팔았다. 그걸 팔고 그 돈으로 반지를 샀다. '네가 나에게 제일 소중하다. 내 전부를 너에게 주겠다'"라고 전했다.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고 예능보다 재밌는 스타들의 프러포즈 비하인드. 각기 방법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이를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있다는 점은 똑같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