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민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진호에게 '유부남 선배'로서 프러포즈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장동민은 "프러포즈를 무방비 상태에서 하면 안 된다. 상대방이 예쁘게 꾸밀 수 있게 힌트를 미리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웨딩 촬영날 몰아서 했다. 제일 중요한 건 '뭘 주냐'다"라며 자신은 "차를 줬다. 키를 줬다"고 밝혔다. 장동민이 아내에게 선물한 차량은 7000만원대 고급 준대형 SUV로 알려졌다.

정준호는 아내인 방송인 이하정에게 팬이 준 꽃다발로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이하정과의 프러포즈 했던 날을 떠올리며 "12월 31일에 딱 프러포즈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때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하필 촬영이 늦게 끝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눈이 엄청나게 왔고, 11시 30분까지는 집에 도착해서 준비해야 했다"라며 "집에 선물 받은 꽃이 있었다. 꽃 살 데가 없으니까 받은 걸 가지고 잘 다듬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지소연과 2017년 결혼한 송재희는 "결혼 약속 없이 진짜로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거절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게 뭔지 보여주려고 내 오토바이를 팔았다. 그걸 팔고 그 돈으로 반지를 샀다. '네가 나에게 제일 소중하다. 내 전부를 너에게 주겠다'"라고 전했다.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고 예능보다 재밌는 스타들의 프러포즈 비하인드. 각기 방법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이를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있다는 점은 똑같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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