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진영이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박진영은 앞서 21일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43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로 신인남우상을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동생 월우(박진영 역)의 죽음이 단순 사고로 종결되자 복수를 결심하고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일우(박진영 역)의 액션 스릴러.

박진영은 극 중 비극적 사건에 휘달린 쌍둥이 일우와 월우 1인 2역을 소화하며 그간 쌓아온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올해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 부문 신인 남우상과 틱톡 인기상을 받은 박진영은 이번 영평상에서도 신인 남우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복무 중에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온 박진영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군인 신분으로서 받게 되어 뜻깊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제게 시작과도 같은 작품이다. 시작을 바탕으로 더 노력하고 더 정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일우와 월우를 제게 안겨주셨던 김성수 감독님과 현장의 모든 감독, 스태프, 선배님,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 복무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내년 하반기에 제대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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