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제공
사진='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제공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 방탄소년단 뷔의 다음 타자인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출격해 흥을 폭발시켰다.

22일 공개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는 서정적이고 깊은 보이스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출연했다. 권진아는 “오늘 재미있게 한 번 놀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자유분방한 느낌이 가득한 ‘Pink!’로 무대를 열었다. 권진아는 밝은 표정으로 밴드와 함께 호응하며 제대로 ‘놀기’ 시작했고, 즉흥 잼 연주처럼 자유롭게 음악을 주고받는 모습은 마치 권진아의 홈 파티에 놀러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이어 사랑에 빠진 이들의 순수한 감정을 솔직한 노랫말로 풀어낸 ‘Love Me Love Me’로 청량감 넘치는 보이스를 뽐내며 더욱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권진아는 박수를 치며 귀엽게 호응을 유도해 홈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다.

그러나 스테디셀러 곡 ‘운이 좋았지’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권진아는 “저한테는 약간 빠질 수 없는 곡이 된 것 같다. 앨범을 내고 아직까지 많이 사랑해 주셔서 뺄 수 없었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서 조금 색다른 버전으로 들려드리려 한다”라며 곡을 설명했다. 이별의 아픔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운이 좋았지’에서 권진아는 감성 넘치는 짙은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마지막 곡인 ‘Raise Up The Flag’에 대해 권진아는 “제가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앨범이자 곡이다. 우리가 사는 게 팍팍하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만든 응원가다”라고 소개했다. 이 곡 역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파워풀한 권진아의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더해 단숨에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는 작은 책상 앞 콘서트,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U+모바일TV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