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계인이 아픔을 고백하며 김혜자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김용건과 함께 등장했다. 김수미는 김혜자를 보고 "어머 언니"라면서 다가갔다. 김혜자도 "어머 수미야. 오랜만이야"라면서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나 눈물 나려고 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그런 김수미를 꼭 안아줬다. 이계인도 김혜자를 보고 다가왔다. 이계인은 "저도 눈물 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왜 이러냐. 이 프로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우리 집이야? 무슨 귀한 걸음이야"라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김혜자는 "이제 다 늙어서 만난다"라고 말했다. 김은수는 "모습이 안 변했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혜자는 "다 변했는데 나만 어떻게 안 변해"라면서 웃었다. 김혜정은 "여전히 아름다우세요"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고마워요"라면서 웃었다.
김혜자는 다시 한번 "수미야 반가워. 자꾸 눈물 나려고 해. 반갑게 만났는데"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울컥한 마음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김혜자는 "나 오는지 몰랐구나?"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오빠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되물었다. 김용건은 "나 조금 알았어. 너 감격스러워지라고 말 안 했어"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정말 꿈에도 몰랐어. 얼마 전에 언니랑 연락했잖아. 그때는 생각 안 했잖아"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그때는 힘들어서 생각 안 했다. 힘드니까. 내 나이가 얼마야"라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아직도 소녀인데 뭘"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자는 "같이 드라마 했던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전원일기' 역사가 길어서 그래"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아무리 시청률이 6~70% 나와도 이렇게 모여서 해요? 푸껫 여행 갔을 때 추억이 있잖아"라면서 추억 보따리를 풀었다.
이계인은 김혜자의 위로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전원일기'를 찍으면서 중간에 고난도 여러 가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큰일(사기 결혼)이 있을 때 누구한테 하소연하겠나. '전원일기' 팀 붙잡고 이야기했다. 그때는 세상을 몰랐었다. 개인적으로 진짜 다시 한번 살아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제가 세상 떠나려고 했다. 극단적인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했다. (고) 두심이도 친구니까 그랬고. 정말 그 힘이 전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그때 불쌍했다. 가엾어라 울지마"라며 위로했다. 이계인은 "지금 생각하면 나 진짜 스스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구나 싶다"라고 했다. 김용건은 "엄마 같아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원래 강한 친구다. 옛날 생각도 나니까 눈물 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김용건과 함께 등장했다. 김수미는 김혜자를 보고 "어머 언니"라면서 다가갔다. 김혜자도 "어머 수미야. 오랜만이야"라면서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나 눈물 나려고 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그런 김수미를 꼭 안아줬다. 이계인도 김혜자를 보고 다가왔다. 이계인은 "저도 눈물 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왜 이러냐. 이 프로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우리 집이야? 무슨 귀한 걸음이야"라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김혜자는 "이제 다 늙어서 만난다"라고 말했다. 김은수는 "모습이 안 변했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혜자는 "다 변했는데 나만 어떻게 안 변해"라면서 웃었다. 김혜정은 "여전히 아름다우세요"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고마워요"라면서 웃었다.
김혜자는 다시 한번 "수미야 반가워. 자꾸 눈물 나려고 해. 반갑게 만났는데"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울컥한 마음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았다. 김혜자는 "나 오는지 몰랐구나?"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오빠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되물었다. 김용건은 "나 조금 알았어. 너 감격스러워지라고 말 안 했어"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정말 꿈에도 몰랐어. 얼마 전에 언니랑 연락했잖아. 그때는 생각 안 했잖아"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그때는 힘들어서 생각 안 했다. 힘드니까. 내 나이가 얼마야"라고 조심스레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아직도 소녀인데 뭘"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자는 "같이 드라마 했던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전원일기' 역사가 길어서 그래"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아무리 시청률이 6~70% 나와도 이렇게 모여서 해요? 푸껫 여행 갔을 때 추억이 있잖아"라면서 추억 보따리를 풀었다.
이계인은 김혜자의 위로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전원일기'를 찍으면서 중간에 고난도 여러 가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큰일(사기 결혼)이 있을 때 누구한테 하소연하겠나. '전원일기' 팀 붙잡고 이야기했다. 그때는 세상을 몰랐었다. 개인적으로 진짜 다시 한번 살아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제가 세상 떠나려고 했다. 극단적인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고 했다. (고) 두심이도 친구니까 그랬고. 정말 그 힘이 전해졌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자는 "그때 불쌍했다. 가엾어라 울지마"라며 위로했다. 이계인은 "지금 생각하면 나 진짜 스스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구나 싶다"라고 했다. 김용건은 "엄마 같아서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원래 강한 친구다. 옛날 생각도 나니까 눈물 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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