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배우 김수미가 신작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수미, 추성훈, 정지선 등 보스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우 김수미는 4개월 만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지난 출연 당시 시청률 4% 상승, 공연 티켓 매진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김수미는 “KBS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수미는 "이번에 추성훈 씨랑 영화를 함께 찍었다"라고 이야기했고 MC들은 "추성훈의 연기가 어땠냐"라고 묻자 김수미는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수미는 이번 영화에 대해 "저희 영화는 작품성이 없다. 그냥 코미디 영화다.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지 않냐. 웃으러 오세요. 생각 없는 분들 와 주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전현무는 "기사화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영상이 공개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색한 발음으로 발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김숙은 싱글벙글 웃고 있는 김수미에게 "지난 번 형준 씨 연기를 평가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했고 "혼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충분히 운동 잘 하시는데"라고 추성훈의 연기를 평가해 웃음을 더 했다. 이후 회식자리에서 추성훈 대신 정준하가 굽고 있는 모습을 봤고, 추성훈은 "동생이 아니냐"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 역시 "저도 막내 때 구웠다. 막내는 고기라도 굽는 시늉을 해야한다. 요즘은 내가 돈을 내는 사람이 됐으니까 그냥 집게를 건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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