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소용없어 거짓말’ 하종우가 순애보 매력을 폭발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의 경호원이자 샤온(이시우 분)의 열혈팬 ‘백치훈’으로 활약 중인 하종우가 ‘대세 신예’다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백치훈은 극 중 거짓과 진실을 판별하는 목솔희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프로 경호원. 하지만 그 외 분야에서는 다소 허술하고 엉뚱한 면모로 극 분위기를 환기,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맹활약 중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샤온을 향한 마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으로 표출하는 ‘찐덕후’ 백치훈. 파워 E 재질로 세상 고민 없어 보이는 그도 샤온의 눈물 앞에서는 세상 모든 것들이 무너질 듯 아프고 고통스럽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샤온이 부른 OST를 듣기 위해 10번도 넘게 영화관을 찾은 백치훈은 그곳에서 울고 있는 샤온과 재회했다. 백치훈은 휴지를 건네고는 “샤온 님이 부른 OST 들으려고 이 영화 열 번째 보는 거다. 열 번 다 행복했고, 샤온 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게 너무 힘든 거면 좀 쉬어도 되고 그만둬도 된다. 그럼 전 불행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샤온 님의 행복”이라는 말을 담담하게 이어갔다. 샤온의 행복만을 바라는 백치훈의 진심은 샤온에게는 큰 위로였다. 자신이 힘들 때마다 등판해 힘이 되어준 백치훈을 떠올리는 샤온의 모습 역시 이들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하종우의 비하인드 사진은 설렘을 더욱 유발한다. 샤온을 위해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에서는 사뭇 진지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려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멍뭉미’ 폭발하는 해맑은 눈웃음도 설렘을 더한다.


하종우는 ‘우아한 거짓말’, ‘한 여름밤의 꿈’, ‘날 보러와요’ 등 무대 연기를 차근차근 펼치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웹드라마 ‘펜스밖은 해피엔딩’, ‘파트 타임 멜로’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