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퀸덤퍼즐' 엘즈업으로 최종 데뷔
Mnet '퀸덤퍼즐'이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EL7Z UP)의 탄생과 함께 지난 4개월 간 여정의 종지부를 찍었다. 엘즈업 최종 멤버 7인을 비롯한 26인은 그간 6번의 경연을 지나 25차례 퍼즐 조합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퀸덤퍼즐' 마지막 회에서는 대망의 엘즈업 멤버 7인이 발표됐다. 시청자들의 퍼즐링 결과는 휘서, 나나, 유키, 케이, 여름, 연희, 예은(이상 순위순)이었다. 최종 멤버로 확정된 7인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지는 실력과 피어나는 매력으로 사랑받아왔다. 환호 속에 호명된 이들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와 포부를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청자가 선택한 최상의 일곱 멤버’ 엘즈업은 연내 음반 발매와 함께 본격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해외 활동 역시 예정돼 있다. 이밖에 올 한 해를 장식하는 2023 MAMA AWARDS에도 출격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켄지가 참여한 ‘Last Piece', 'Billionaire'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Billionaire' 팀은 아래로 쏟아지는 폭죽, 튀는 색감의 의상, 동작이 크고 난도가 높은 안무 등 화려한 볼거리로 현장을 압도했다. 크로스 패치가 돋보이는 올블랙 셋업을 착용한 'Last Piece' 팀은 의상 콘셉트처럼 강렬하고 시크한 무대로 환호를 자아냈다. 이처럼 양 팀 모두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마지막 퍼즐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4개월 여 동안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출연자 26인은 이별을 앞두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위해 첫 퍼즐링인 7대 7 배틀곡 '스냅(SNAP)', '카리스마틱(Charismatic)' 무대를 펼친 것. 당시 한 곡당 PICK팀과 DROP팀으로 나뉘었던 것과 달리, 하나의 팀이 되어 더욱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의 눈부신 성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퀸덤퍼즐’과 멤버들은 매번 다양한 조합을 거쳐 장르를 넘나드는 콘셉트에 도전하며 음악적 가능성까지 증명했다. 과감한 시도에도 망설이지 않고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며 기존 이미지 스펙트럼을 대폭 넓힌 것. 그 과정에서 싹트는 멤버 간 우정도 빛났다. 이같이 매회 펼쳐진 청춘들의 성장드라마는 묵직한 감동을 안기며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했다.



엘즈업의 탄생과 함께 치열하고도 아름다웠던 4개월 여 여정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퍼즐러로서 함께 울고 웃은 시청자들이 완성한 '최상의 조합' 엘즈업이 과연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지, 어떤 퍼즐로 대중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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