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상의 탈의는 기본→방귀까지 거침없다('올드보이 스카우트')
‘올드보이 스카우트’가 환상과 환장을 오간다.

오는 8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올드보이 스카우트(연출 황다원, 전민영)’가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동굴인 손둥 동굴을 찾아간 박항서 감독,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7일간의 기록 맛보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영국 탐험협회가 선정한 최고 난이도 동굴, 손둥 동굴 탐험일지를 미리 볼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원시림, 강, 절벽이 있는 손둥 동굴의 광활하고 신비로운 지하 세상과 이곳을 탐험하기 위해 찾아온 마음만은 소년인 다섯 남자들이 즐거움을 안긴다.

베트남 거주 7년 차로 현지화가 완료된 ‘올드보이 스카우트’의 자연인 박항서 감독은 상의 탈의에, 카메라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방귀를 뀌며 벌써부터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을 전담 마크, 유쾌한 티키타카로 환상의 짝꿍 케미를 뽐내 폭소를 자아낸다.

압도적 피지컬의 추성훈은 박력 있게 길을 개척하고 팀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게다가 탐험 도중 엉덩이를 들이밀며 바지 상태를 체크하는 안정환의 얄궂은 민원도 마다하지 않아 꿀잼을 선사한다.

특히 첫 예능 도전인 김남일은 1일 차에 뻗어버리고 박항서 감독에게 패대기쳐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 눈길을 끈다. “이런 거였구나 예능이”, “왜 몰랐을까 이런 건지”라며 현타를 맞은 듯한 반응을 보여 흥미를 유발한다. 동굴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는 순수미와 다른 대원들을 먼저 챙기는 어른스러운 막내 김동준의 활약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지하 최대 낙원을 탐험하기 위해 박항서 감독,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은 팀워크 훈련, 고공 훈련, 수상 훈련, 동굴 적응 훈련까지 진행, 대원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도전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어 2차 티저 영상에는 진정성 100%를 담은 ‘예능 자연인’ 박항서 감독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아낌없이 다 보여주는 날 것 그대로의 매력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 다섯 남자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릴 tvN ‘올드보이 스카우트’는 오는 8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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