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래원 씨, 저는 자신 있어요"…'연인' 남궁민, 연속 흥행 성공한 대상 배우의 여유](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51453.1.jpg)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김성용 감독이 참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병자호란 속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배우들의 라인업에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성용 감독은 "굉장히 행복하다. 좋은 배우들을 잘 만난 것 같다.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밝혔다.
특히 남궁민 배우에 대해 "자타공인 명불허전이다. '검은 태양' 이후 이 대본을 받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게 남궁민 배우였다. 같이 작업하고 싶었지만, 제안 드리기 조심스러웠다. 연달아 같은 연출자와 작업하는 거라서..."라며 "자연스러운 계기로 작품 이야기를 하게 됐고, 개인적으로 대본을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겸 요청도 드릴 겸 보여드렸는데, 선배님이 3일 만에 바로 연락을 주셨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51455.1.jpg)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등 남궁민이 나왔다 하면 흥행이다. 이에 대한 부담감도 분명히 있을 터. 그는 "겉으로 느껴지는 부담감은 크지 않은데 심적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 머리로는 자신이 있어도 요즘 들어 잠이 잘 안 온다. 자신감도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시청률이나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확신은 할 수 없다. 스스로 엄격한 편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최선을 다했냐고 묻는다면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좋아해 줄 거라고 감히 단언한다"고 자신했다.
![안은진./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51457.1.jpg)
결혼 후 '연인'으로 복귀하는 이다인은 "작품마다 부담감을 가지고 참여하는데 3년만 복귀작이기도 하고 결혼 후 첫 작품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과 긴장감을 많이 가지고 촬영한 것 같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종합]"김래원 씨, 저는 자신 있어요"…'연인' 남궁민, 연속 흥행 성공한 대상 배우의 여유](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151459.1.jpg)
'연인'은 김래원 주연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가수'와 동시간대에 맞붙는다. 앞서 같은날 진행된 '연인'의 경쟁작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가수'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이 "'연인'의 제목 몰랐다. 파이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소식을 들은 남궁민 역시 "연인’이 두 글자인데 몰랐다고 했나. 그쪽은 몇 글자냐"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같은 시간대 경쟁작인데, 선의의 경쟁을 재미있게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래원 씨 저는 좀 자신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인'은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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