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이 ‘악귀’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절대 악 ‘필광’으로 나타난 강기영이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자극했다.
‘경이로운 소문2’ 1-2화에서 강기영은 첫 등장부터 나른한 섹시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국 카운터들과 혈투를 벌이는 액션신은 한편의 무협지를 연상케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카운터들의 혼을 먹고 더 강해진 기운에 희열을 느끼는 필광의 악랄한 표정은 위압감을 주기도.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필광의 무심한 악행은 그치지 않았다. 중국 카운터들을 물리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필광은 박프로(박정복)를 염력으로 조종해 민지(홍지희)를 살해하게 만들었다. 또한 같은 악귀인 웡(김현욱)이 카운터들에게 당하는 와중에도 그저 관전하며 카운터들의 실력을 가늠하기 바빴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악행을 게임처럼 즐기는 냉혈한 ‘필광’ 캐릭터를 생생히 담아내며 존재감을 확고히 한 강기영. 2화 말미에는 직접 언니네 국수집에 찾아간 엔딩이 그려져 카운터들과 첫 대면할 필광의 모습에 궁금증이 커져간다.
한편, 강기영 주연의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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