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라라는 "역시 행복과 불행은 동시에 진행되는 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민수는 "웨딩 링을 잃어버렸다"라고 밝혔다. 임라라는 "지금 3시간째 찾고 있는데,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민수가 사준 걸 잃어버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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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은 캐리어 속 짐을 풀기 시작했다. 임라라는 파우치 하나를 뒤적거리더니 결혼반지를 찾았다. 임라라는 "찾았다. 내가 있다고 했잖아. 안 잃어버렸다고 했잖아. 비행기에서 나한테 한마디도 안 하고"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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