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사이2'의 부부들이 사이타운과 사이하우스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낸다.
7일 공개 예정인 9화에서는 '결혼과 이혼 사이2'의 음악감독을 맡은 윤상,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 OST '상처'를 부른 그룹 브로맨스의 박장현이 스페셜 MC로 합류한다.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음악감독에 도전한 윤상은 "픽션이 아니다 보니 평소 작업할 때와 다르게 감정이입이 저절로 되었다"며 이번 작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사이타운에서의 7일 차를 맞은 소영-상진 부부는 상진의 위시리스트에 따라 함께 낚시를 떠난다. "지루하고 힘들어서 많이 싸웠던 것 같다"며 낚시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소영은 달가워하지 않지만, 상진은 낚시 자체보다도 진솔한 대화를 위해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밝힌다. 그의 뜻대로 이들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같은 날 혜진-주민 부부의 사이타운에는 자유 일정으로 하루를 보내라는 안내 멘트가 흐른다. 혜진의 손에 이끌려 함께 타로 카드와 사주를 보러 가는 두 사람. 부부의 상황과 심리에 대한 족집게 같은 풀이가 이어지며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혜진은 "선택에 큰 영향을 준 거 같다"고 밝혀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이들이 최종적으로 향할 곳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5일 차 아침을 맞이한 나나-세현 부부의 사이하우스. 두 사람은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줄곧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 이들의 또 다른 사연이 드러나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또한 나나는 "미안함보다 감사함을 더 많이 깨닫고 표현했다면 더 좋은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해 부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현재진행형 이혼 관찰 리얼리티 '결혼과 이혼 사이2'의 9화는 오는 7일(금)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