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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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의 티키타카가 폭발한다.

오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3일 ‘남남’ 제작진이 캐릭터들의 톡톡 튀는 케미가 담긴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화면부터 딸에게 “야! 우리도 클럽 가자”라며 신박하게 제안하는 김은미(전혜진 분)와,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 “엄마는 입구 컷이야. 들어가지도 못해”라고 받아 치는 김진희(최수영 분)의 쿨함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여기에 영상 속 김진희와 은재원(박성훈 분)의 팽팽한 대치가 흥미를 고조시킨다. 김진희가 “개기는 거” 잘한다고 말하자, 은재원은 “너 그거 하면 나한테 죽을 줄 알라고”하며 살벌한 경고를 날린다. 은재원의 선전포고에도 타격감이 제로인 듯한 김진희는 “일 년 동안 잘 한번 개겨보겠습니다. 기대하십시오”라며 유쾌한 반항을 예고한다. 불꽃 튀는 이들의 시너지가 본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다려진다.

또한 이번 예고편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박진홍(안재욱 분)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은미와 박진홍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과 이를 목격한 김진희까지, 세 사람의 만남에서는 아찔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이내믹한 네 캐릭터의 매력이 한 화면에 담기며, 이들이 어떻게 만나고 또 어떻게 엮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네 캐릭터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화살표가 시선을 강탈한다. 김은미, 김진희, 박진홍, 은재원의 눈길은 각기 다른 곳을 향해 있다. 그런데도 화살표로 이어지는 네 사람. 무엇보다 김진희와 박진홍을 잇는 느낌표와 물음표가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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