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2' /사진제공=KBS
'세컨하우스2' /사진제공=KBS
최수종과 하희라가 위기 상황 속에서 물오른 협동심을 발휘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세컨 하우스2’ 5회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가 본격 집 짓기에 돌입한다.

앞서 박상욱 교수는 수라부부를 긴급 호출, 진안의 153평 세컨하우스의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며 공사를 중단시켰었다. 이로 인해 결국 집 전체 철거가 결정됐고, 최수종과 하희라는 집을 새로 지어야 하는 수준의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빈집을 마주한다.

걱정도 잠시 일할 준비에 나선 수라부부. 최수종은 하희라의 앞치마 끈을 묶어주면서 “끈을 묶어? 사랑의 밧줄을 묶어?”라며 사랑꾼 모드를 발동하지만 하희라는 한숨을 내쉰다. 그럼에도 최수종은 굴하지 않고 “사랑의 밧줄로 당신을 꽁꽁 묶소이다”라며 웃음짓게 만든다. 두 사람은 특히 안전모를 쓰는 와중에도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먼저 벽돌 쌓기에 돌입한다. 최수종은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무거운 벽돌을 나르고 그를 지켜보던 하희라는 불안해한다. 하지만 수라부부는 합심해서 벽돌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무게의 시멘트도 열심히 나른다.

준비된 자재로 하나 둘씩 벽돌을 쌓아가던 그때 두 사람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여태 쌓아온 벽돌을 모두 뜯어내고 다시 쌓아야 한다는 것.

절망감에 휩싸인 채 반복된 벽돌 쌓기에 지쳐버린 수라부부가 무사히 작업을 끝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수종, 하희라의 험난한 벽돌 쌓기 과정이 담긴 ‘세컨 하우스2’는 이날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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