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
'형제라면'
이승기가 야심작인 ‘맛이대창라면’을 판매하기 위해 열혈 영업 수완을 발휘한다.

TV CHOSUN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한 예능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열어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해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K-라면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몰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영업 3일 차 만에 노브레이크 타임을 선언했다.

26일(오늘) 방송되는 ‘형제라면’ 5회에서는 이승기가 4일 차 레시피로 일본인들의 선호음식인 대창을 활용하는 ‘맛이대창라면’을 자신감 있게 준비한 상황. 그러나 가게 오픈 이후 강호동의 ‘김치품은삼겹라면’만 주문이 쏟아지자 이승기는 초조함을 내비치고, 급기야 손님이 맵지 않은 라면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맛이대창라면’이 별로 맵지 않은데”라고 환한 웃음을 띤 채 본격적으로 ‘맛이대창라면’을 어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때 갑작스럽게 홀 담당 배인혁이 끼어들면서, 이승기의 열혈 영업이 중단되고 만 것. 이승기의 눈빛에 초조함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이승기의 ‘맛이대창라면’은 첫 판매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가 자신의 ‘찐친’ 이민호를 깜짝 소환하면서 외국인 손님들의 리얼 ‘입틀막’을 이끌어낸다. 이날 ‘형제라면’을 찾은 역대 최대 외국인 단체 손님들이 이민호의 찐팬이라는 사실을 접한 이승기가 현재 캐나다에 있는 이민호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하고, “나 지금 기 살고 있어”라는 이승기의 부탁에 이민호가 흔쾌히 응하면서 외국인 손님들과 짧은 영상 통화가 이뤄진 것. 이민호를 영상 통화로 만난 외국인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가 하면, 통화가 끝난 후 행복에 겨워하는 모습으로 삼 형제를 뿌듯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맏형 강호동은 동생들의 휴식을 챙겨주다가 꼬막 지옥에 빠지는 모습으로 ‘훈훈한 짠내’를 드리운다. 강호동은 전날 노브레이크 영업으로 인해 고생한 둘째 이승기와 막내 배인혁의 짧은 나들이를 위해 홀로 가게 청소와 재료 손질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터. 주방에 들어선 강호동은 어마어마한 양의 꼬막을 마주하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내 영업을 위해 꼬막을 열정적으로 씻어내는 사투를 벌였다고.

더욱이 강호동은 많은 양의 꼬막을 손질하던 중간 “우리 동생들 좋은 구경 하고 있나?”라는 구슬픈 한마디를 던진 후 다시 삶은 꼬막을 한땀 한땀 열심히 까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고 해 강호동이 많은 양의 꼬막을 혼자 다 손질할 수 있을지, 꼬막을 활용한 새로운 라면 레시피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강호동이 한국 라면을 알리기 위해 분투했던 동생들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남다른 리더의 면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일 역대급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삼 형제들이 이번에는 또 어떤 성과를 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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