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송인 이지안이 어린시절 성인영화에 출연한 사실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보컬 타짜'가 1라운드 대결에서 패배하며 가면을 벗었다.
보컬 타짜의 정체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자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이지안이였다. MC 김성주는 이지안에 대해 "6살 때부터 모델활동을 시작해 광고만 200개 넘게 촬영을 했고 웬만한 아동복 광고는 다 찍어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주는 "아역배우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지안은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았는데 1988년 영화 '가루지기'라는 성인영화에도 출연했다. 어린 옥녀로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제가 지나가면 고추밭에서 고추가 떨어지고, 오이도 떨어졌다. 길게 생긴 채소들이 떨어졌다. 그래서 엄마에게 '내가 지나가면 왜 이런 게 떨어지냐'고 묻곤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병헌과 둘 중 누가 먼저 데뷔했냐는 질문에 "제가 먼저 활동을 하고 있었고 9년 후 오빠가 데뷔했다. 제가 하늘 같은 선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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