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한 오피스텔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30회에는 조성현, 김윤석, 정원일, 윤광일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사건 일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되는 첫번째 사건은 한 여성이 전날 밤 자신의 남편이 이상한 메시지를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를 하며 시작된다. 남편이 보낸 메시지는 불법투자 건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며 도주 중이라는 내용이였다.
아내와 함께 남편의 사무실을 개방하고 들어간 형사들은 개인 전문 투자자였던 남편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이 모두 사라져 있고 벽지에는 몇 시간 전에 붙인 듯한 시트지가 붙여져 있어 강력 사건 현장임을 직감한다.
과수대 확인 결과 벽면에서 비산 혈흔이 발견되고 실종 신고 하루 전 남편의 사무실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백팩을 멘 남성은 수시로 사무실을 드나들던 가운데 어느 날 새벽 대형 캐리어를 끌고 사무실을 나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먼저 빠져나간 차량은 남편의 차량이었고 뒤를 이어 백팩을 멘 남성의 차량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의문을 더한다.
한편 마포경찰서의 기막힌 공조 수사로 이틀 만에 검거된 범인의 정체는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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