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리턴즈' 정형돈의 감성이 폭발했다.
5월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는 김용만과 정형돈이 위험수목제거 현장에 투입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금방이라도 농가를 덮칠 것만 같은 오래된 감나무를 제거하는 작업 현장에 김용만과 정형돈이 출동했다. 베테랑 수목기사는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라고 청했고 이에 김용만과 정형돈은 서로 눈치를 보다 김용만이 스카이차에 탑승하게 됐다.
지상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자 김용만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이었지만 이후 베테랑 사수와 호흡을 맞추며 척척 나무를 잘라냈다. 이를 본 정형돈은 "절로 손이 공손해진다"라며 "김순경님 산림과 가셔야겠는데"라고 김용만을 응원했다.
이후 거대한 나뭇가지가 잘려 나가자 김용만은 "시원하다, 시원해"라며 기뻐했고 정형돈은 "마지막 잎새다. 그래도 집 옆에 한참동안 있었던 나무인데 갑자기 저렇게 사라지니까 울컥한다"라고 글썽거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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