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연우, 무한 반복 재생 유발하는 2차 티저 공개 ('넘버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이와 관련 18일 공개된 ‘넘버스’ 2차 티저 영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회계법인인 태일회계법인의 회계사로 완벽히 변신한 김명수(엘), 최진혁, 최민수, 그리고 연우의 활약을 예고하며 강렬한 카운트 펀치를 날린다.


누군가는 비리를 감추기 위해, 또 누군가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숫자를 무기로 나선 회계사들. 치밀한 두뇌 플레이는 물론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이들의 활약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단 30초만으로도 ‘넘버스’에 몰입하게 만드는 마력을 발휘한다.


이번 영상은 ‘숫자에 죽고 사는 회계사들의 이야기’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인 한제균(최민수 분)이 등장해 시작부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태일회계법인에 갓 입사한 신입 회계사들 앞에서 그 위용을 드러낸 한제균. “국내 최고, 국내 최강 태일회계법인의 일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대사는 그가 회사에 어떤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오롯이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한제균의 카리스마와 신입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의 다부진 눈빛이 맞붙으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고졸 출신 회계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입사한 장호우가 맞닥뜨린 버라이어티한 회계사 적응기가 이어지면서 흥미를 배가시킨다. “저 이상한 사람 아니고 회계사예요 회계사”라며 자랑스럽게 사원증을 보여주는 장호우의 모습은 그가 어떤 회계사로 성장하게 될지 기대케 한다.


그런 장호우를 눈여겨보는 또 다른 회계사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일회계법인의 베테랑 회계사이자 한제균의 아들인 한승조(최진혁 분)와 장호우 전담 사수인 진연아(연우 분). 그중에서도 장호우와 한승조의 관계가 흥미롭다. 서로를 견제하는 듯 하면서도 왜 자꾸 자신의 계획에 끼어드냐는 장호우의 질문에 “거기 있다간 네가 다칠 테니까”라는 한승조의 답에서 두 남자의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가 엿보인다.


한편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6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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