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란'은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신예 배우 홍사빈과 송중기, 김형서의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 입성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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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세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의 송중기 또한 칸 입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란'을 통해 전에 보지 못했던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한 송중기는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다. '화란'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이 모인 현장이었다. 주어진 환경에서 치열하게 만든 작품을 세계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여기에 제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느낀 강렬함을 곧 관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더해져 기쁨이 배가 됐다. 영화인의 축제인 만큼 충분히 즐기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비참한 현실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당돌하면서도 강인한 눈빛과 연기로 소화한 김형서는 "너무 신기하다. 감독님과 송중기 배우, 홍사빈 배우가 잘 해둔 것에 숟가락을 얹어서 가는 느낌이지만 너무 너무 감사하고 잘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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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의 김창훈 감독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의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 영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배우분들과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그분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또 다행스럽다. 어린 시절부터 늘 바라왔던, 모든 영화인의 꿈 같은 축제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란'은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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