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가수 이찬원이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루마니아 랜선 여행부터 덴마크 소도시, 프랑스 명품 디저트 투어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JTBC 백다혜 아나운서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글로벌 이슈 코너에서는 프랑스 연금 개혁 반대 시위를 조명했다. 현재 프랑스의 정년 나이는 62세로 2030년까지 정년 나이를 64세로 연장하는 연금 개혁이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정년 연장을 반대하고 있는 것. 심각한 갈등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프랑스 톡파원이 전한 현지 분위기 등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인 랜선 여행은 출장 톡파원 알파고와 함께하는 루마니아로 스타트를 끊었다. 약 160년의 역사를 가진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알파고는 1936년에 프랑스 개선문처럼 보수해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개선문,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평양에 있는 김일성의 주석궁을 모방하여 건설한 인민궁전, 독재 정권에 대항해 자유를 부르짖었던 혁명광장 등을 소개했다.

특히 15세기 왈라키아 공국 영주 블라드 3세에 의해 지어진 옛 왕궁 터에서는 블라드 3세 흉상이 눈길을 끌었다.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블라드 3세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다음으로 덴마크 랜선 여행에서는 덴마크 톡파원이 코펜하겐을 벗어나 근교 소도시로 향했다. 과거 교역의 중심지이자 옛 수도인 로스킬레에서는 바이킹 배와 유물을 볼 수 있는 바이킹 선박 박물관, 덴마크 왕실의 묘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스킬레 대성당을 둘러봤다.

덴마크에서 휴양지로 인기 있는 도시 헬싱외르에서는 셰익스피어 '햄릿'의 배경이 된 크론보르성을 방문했다. 다니엘은 직접 그려온 인물 관계도를 토대로 '햄릿'의 줄거리를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크론보르성 투어를 마친 후에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각색한 공연과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파티가 흥미를 돋웠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톡파원은 프랑스의 유명 명품 브랜드 디저트 카페를 찾아갔다. D사 본점에 있는 디저트 카페는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 속 정원 같은 느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D사를 상징하는 별모양이 인상적인 두 가지 디저트와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한화로 약 7만 3천 원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L사 카페 역시 식물이 가득했으며 다양한 디저트가 전시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식기류, 메뉴판, 커피 위에도 로고가 있는 L사 카페에서는 시그니처인 초콜릿 에클레어, 쇼콜라가또, 레몬머랭파이, 커피로 한화 약 8만 8천 원을 지출했다. L사 초콜릿 매장에 있는 제품 중 비비엔 초콜릿은 약 36만 원의 높은 가격을 자랑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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