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전과를 숨기고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한 황영웅이 결승 1차전 1위에 올랐다. 그는 진정한 사과 대신 '상금 기부' 공약을 밝혔다. '황영웅 1위 내정설'이 거론된만큼 언행에 주의해야하지만 그는 마치 최종 1위라도 오른 듯 기부 공약을 펼쳐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8일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1차전은 1라운드 정통 한곡 대결 (연예인 65점 + 국민 335점) 400점 만점, 2라운드 신곡 미션 (연예인 65점 + 국민 335점) 400점 만점과 대국민 문자투표 1000점 만점을 합산했다.
1라운드는 에녹과 공훈, 박민수와 황영웅, 신성과 손태진, 민수현과 김중연이 대결했다. 그 결과 손태진, 황영웅, 공훈, 민수현, 에녹, 김중연, 박민수, 신성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2라운드는 황영웅이 58점으로 1위, 손태진과 공훈이 56점, 신성이 53점, 에녹과 김중연이 51점, 박민수 48점, 민수현이 45점이었다.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하자 황영웅이 1위를 차지했고 손태진이 2위에 올랐다.
황영웅은 "일단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면서 "혹시나 제가 최종 1위가 됐을 땐 제가 상금을 사회에 기부를 좀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공개된 누적 상금은 약 6억 원.
손태진은 "열심히 노력해준 출연자분들, 뛰어난 출연자들과 한 무대에 선 것만으로 감사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주 지켜봐주시고 저희 한 무대 한 무대 응원해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황영웅은 22살이었던 2016년 폭행으로 벌금 50만원 처분받았다. 벌금은 과태료나 범칙금과 다른 형의 일종. 벌금형은 법적으로 전과자다.
황영웅의 폭행 전과 폭로 당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확인을 질질 끌었다. 황영웅의 인정과 제작진의 입장은 황영웅 고소장이 공개된 뒤에야 나왔다.
국민 투표로 이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전과자가 전과 사실을 숨긴 것은 기만. 알고도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작진 역시 기만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황영웅은 폭행 전과 외에도 학폭 가해와 사생활 문제 등이 계속 폭로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하차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28일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1차전은 1라운드 정통 한곡 대결 (연예인 65점 + 국민 335점) 400점 만점, 2라운드 신곡 미션 (연예인 65점 + 국민 335점) 400점 만점과 대국민 문자투표 1000점 만점을 합산했다.
1라운드는 에녹과 공훈, 박민수와 황영웅, 신성과 손태진, 민수현과 김중연이 대결했다. 그 결과 손태진, 황영웅, 공훈, 민수현, 에녹, 김중연, 박민수, 신성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2라운드는 황영웅이 58점으로 1위, 손태진과 공훈이 56점, 신성이 53점, 에녹과 김중연이 51점, 박민수 48점, 민수현이 45점이었다.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하자 황영웅이 1위를 차지했고 손태진이 2위에 올랐다.
황영웅은 "일단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면서 "혹시나 제가 최종 1위가 됐을 땐 제가 상금을 사회에 기부를 좀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공개된 누적 상금은 약 6억 원.
손태진은 "열심히 노력해준 출연자분들, 뛰어난 출연자들과 한 무대에 선 것만으로 감사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주 지켜봐주시고 저희 한 무대 한 무대 응원해달라"고 인사했다. 한편 황영웅은 22살이었던 2016년 폭행으로 벌금 50만원 처분받았다. 벌금은 과태료나 범칙금과 다른 형의 일종. 벌금형은 법적으로 전과자다.
황영웅의 폭행 전과 폭로 당시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확인을 질질 끌었다. 황영웅의 인정과 제작진의 입장은 황영웅 고소장이 공개된 뒤에야 나왔다.
국민 투표로 이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전과자가 전과 사실을 숨긴 것은 기만. 알고도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작진 역시 기만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황영웅은 폭행 전과 외에도 학폭 가해와 사생활 문제 등이 계속 폭로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하차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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