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찬원, 방송 중인데 코까지 골며 "잠들었다" 당혹('편스토랑')
[종합] 이찬원, 방송 중인데 코까지 골며 "잠들었다" 당혹('편스토랑')
[종합] 이찬원, 방송 중인데 코까지 골며 "잠들었다" 당혹('편스토랑')
[종합] 이찬원, 방송 중인데 코까지 골며 "잠들었다" 당혹('편스토랑')
사진=KBS2 '편스토랑' 방송 캡처
사진=KBS2 '편스토랑' 방송 캡처
'편스토랑' 이찬원이 요리를 만들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지난 2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들이 활력을 찾아주는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양준혁을 위해 우족으로 족편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이찬원은 한복을 곱게 입고 영상 통화를 걸어 태진아, 진성, 영탁, 양준혁 등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찬원은 양준혁에 대해 "영남대 대선배님이다"라며 "학번 차이가 많이 나는데 학창시절 봉사활동으로 만났다. 연예계 데뷔하고 절 알아봐주시더라"라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찬원은 대학교 27년 직속 선배인 양준혁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찬원은 양준혁과 통화를 하며 "최근 2세 계획 중이라고 하시니 한 번 좋은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압력솥에 우족을 넣고 요리했다. 우족 수육을 만들려 한 것. 고단했던 이찬원은 우족수육을 담은 압력솥을 불위에 올려놓고 깜빡 잠이 들었다. 이찬원은 "많은 방송을 했지만 방송에서 잔 건 처음"이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코까지 골며 단잠을 자던 이찬원은 화들짝 놀라 우족수육을 확인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많이 삶아져 흐물하게 녹아있었다.

당황한 이찬원은 우족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검색했고 그 결과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족편을 발견했다. 처음 해보는 요리였지만 이찬원은 언제나 그렇듯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하루가 지난 후 먹음직스러운 족편이 완성됐다.

이찬원은 정성껏 만든 족편과 손편지를 양준혁에게 선물했다. "맛있게 드시고 꼭 조카 볼 수 있게 해달라"라는 이찬원의 메시지에 양준혁은 "기다려라!"라며 "고맙다. 찬원아"라고 화답했다. 양준혁은 이찬원이 선물한 족편을 정말 맛있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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