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아내 주유진 씨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미쓰와이프'에서 주유진은 "진짜 더운 여름인 8월 15일에 급하게 잡힌 골프 약속에서 오빠를 만났다"며 "오빠가 만난 첫날 뽀뽀를 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오빠가 프러포즈를 했다.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장모님 씨암탉 잡아주세요'라고 했고, 어머니가 쿨하시다. '그래 와라'라고 하셨다. 근데 장동민인 줄 모르셨다"라고 운을 뗐다. 주유진은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저도 심지어 개그맨은 원래 이러나 보다 생각했었다"고도 했다.
박나래는 "키스를 할 때 앞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고"라고 했고, 주유진은 그렇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장동민이 대리기사를 보내고 내 옆에 타더라. 그런데 어느 순간 뽀뽀하고 있더라. 같이 간 친구는 매너 좋게 자는 척을 해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가족인 장동민에 대해 "너무 제가 그리던 집이어서, 첫날부터 2박3일 자고 왔다"며 "제가 김장철에 태어났다. 김장날이 제 생일파티가 됐다. 그런데 김장하고 있었는데 커다란 꽃다발이 도착하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눈 떠보니 셋'이라는 주유진은 장동민과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 사진이 만난지 딱 1주년 때다. 아이가 50일 쯤 됐을 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붐은 "계산을 해보니까 상황이 급박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유진은 장동민이 건넨 편지에 감동해 눈물을 쏟았다.
장동민은 편지를 통해 "제 아내 잘부탁드린다. 저희 아내는 섬세하고 여리다. 토크가 안 터져도 크게 웃어달라. 딴짓하는 사람은 제가 기억했다가 되갚아 줄 거다.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상식적인 것도 모르는 것도 있다. 설정이 과하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오해마시고 따뜻하게 감싸주달라"고 했다.
이어 "저희 아내는 말이 많다. 원맨쇼를 해야하는 사람인데 걱정이다. 아내가 병이 있다. 주인공병. 그래서 제 인생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아내를 모셨다.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주유진은 눈물을 보였다. 주유진은 "결혼을 잘 한 걸 아는데 평생 존경하면서 살아야겠다"라고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23일 방송된 MBC '미쓰와이프'에서 주유진은 "진짜 더운 여름인 8월 15일에 급하게 잡힌 골프 약속에서 오빠를 만났다"며 "오빠가 만난 첫날 뽀뽀를 했다고 했는데 사실은 오빠가 프러포즈를 했다.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장모님 씨암탉 잡아주세요'라고 했고, 어머니가 쿨하시다. '그래 와라'라고 하셨다. 근데 장동민인 줄 모르셨다"라고 운을 뗐다. 주유진은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저도 심지어 개그맨은 원래 이러나 보다 생각했었다"고도 했다.
박나래는 "키스를 할 때 앞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고"라고 했고, 주유진은 그렇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장동민이 대리기사를 보내고 내 옆에 타더라. 그런데 어느 순간 뽀뽀하고 있더라. 같이 간 친구는 매너 좋게 자는 척을 해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가족인 장동민에 대해 "너무 제가 그리던 집이어서, 첫날부터 2박3일 자고 왔다"며 "제가 김장철에 태어났다. 김장날이 제 생일파티가 됐다. 그런데 김장하고 있었는데 커다란 꽃다발이 도착하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눈 떠보니 셋'이라는 주유진은 장동민과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 사진이 만난지 딱 1주년 때다. 아이가 50일 쯤 됐을 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붐은 "계산을 해보니까 상황이 급박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유진은 장동민이 건넨 편지에 감동해 눈물을 쏟았다.
장동민은 편지를 통해 "제 아내 잘부탁드린다. 저희 아내는 섬세하고 여리다. 토크가 안 터져도 크게 웃어달라. 딴짓하는 사람은 제가 기억했다가 되갚아 줄 거다. 본인의 관심사가 아니면 상식적인 것도 모르는 것도 있다. 설정이 과하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오해마시고 따뜻하게 감싸주달라"고 했다.
이어 "저희 아내는 말이 많다. 원맨쇼를 해야하는 사람인데 걱정이다. 아내가 병이 있다. 주인공병. 그래서 제 인생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아내를 모셨다.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주유진은 눈물을 보였다. 주유진은 "결혼을 잘 한 걸 아는데 평생 존경하면서 살아야겠다"라고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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