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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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경원 감독은 주지훈을 놓고 대본을 썼다고 밝히기도. 주지훈은 "대본을 봤더니 이 친구가 누군가를 만났을 때 능글거림"이라면서 "날 놓고 썼다고 하면 양스럽게 생각하는지. 저는 고등교육 잘 받고 자랐다. 말의 플로우, 전개해 나가는 방식의 어휘, 어투, 모드 같은 게 감독님께서 작품 말고 인터뷰, 영상, 예능 출연에서 개인을 보여줬던 걸 많이 보신 것 같다. 감독님이 심심하셨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상업적인 매력이 센 작품이다. 그래서 몸을 훑고 그렇지 않다. 딱 한 번 봤을 때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쥬시(Juicy)하고 싶었다. 육즙이 있고 싶었다"며 "새우 과자처럼 손이 가는, 손이 갈 수 있는 복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땅에 붙이려고 했는데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를 흥신소 사장이 포차에서 어묵 먹고, 뛰기도 하고 몸으로 해결하는 디테일을 보여줬다. 그 정도 느낌을 살았으면 했다. '젠틀맨' 끝나고 '피랍'을 선보일 예정인데, '젠틀맨' 속 모습과 '피랍' 속 모습이 12kg 차이가 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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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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