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블리’ 패널들은 다가올 성탄절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콘셉트 의상으로 한껏 꾸몄다. ‘겨울왕국’의 엘사가 된 우주소녀 수빈과 영화 ‘나홀로 집에’ 등장하는 도둑 캐릭터로 분장한 이수근, ‘러브액츄얼리’에서 스케치북 고백남으로 변신한 규현, 귀여운 루돌프를 연상케 한 한보름 등 저마다 개성이 묻어나는 모습들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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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주 운전을 하고도 처벌받지 않은 황당한 사례를 소개했다. 맞은편에 한 트랙터가 신호를 위반한 채 돌진하더니 중앙선을 침범해 차량 2대를 파손시킨 것. 사고를 내고 도주해버린 트랙터 운전자는 이후 음주 측정도 거부했다고. 하지만 트랙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구분되지 않는 농기계로 분류돼 음주 운전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고 뺑소니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패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블랙박스 영상에는 음주 운전자가 아무 상관없는 블박차(블랙박스 차량)에 위협 운전을 가하고 충돌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폭행을 가하기까지 했다. 이런 만행을 끼쳤음에도 피고인은 고작 징역 1년형을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미선은 “법이 더 무서워야 한다”라며 씁쓸한 현실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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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문철은 대한민국이 좀 더 나은 교통안전 문화가 구축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블랙박스 카메라에 포착된 별똥별 영상을 보여주며 마무리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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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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