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톡파원 25시'
/사진 = JTBC '톡파원 25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미신 탓에 대학생 시절 이성교제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톡파원 25시'는 세계의 명문대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이찬원은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러브로드'라고, 봄만 되면 벚꽃이 핀다. 정말 예쁜 길이다. 거기를 반드시 이성과 가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3년 동안 이성교제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 서울 올라올 때까지 여자친구 한 번도 못 사귀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화개장터에 '혼례길'이란 곳 있다. 거기 연인이랑 걸어야 하는데 나는 파비앙이랑 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후 "우리 식구 중 한 명이 나만의 산타클로스가 된다면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물었고, 김숙은 전현무의 캠핑카를, 타쿠야와 양세찬은 전현무의 시계를 탐냈다.

그러자 이찬원은 "나는 현무 형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빼앗아 가고 싶다"고 야망에 불탄 소원을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다시 말했고, 전현무는 "네가 나보다 잘 살아"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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