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귀인은 정도와 품위를 지키는 인물이지만 ‘대비’(김해숙 분)을 상대하며 카리스마를 잃지 않고, ‘중전’(김혜수 분)을 향해서도 자신의 잃어버린 위치를 찾으려는 열망을 감추지 않는 인물이었다. 늘 우아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들 의성군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성적인 엄마였고, 사랑 앞에서는 약해지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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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옥자연은 ‘슈룹’의 종영과 함께 “마음을 많이 쏟았던 드라마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우리 가족의 슬픔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슈룹’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2023년에는 미리 찍어둔 ‘경성크리쳐’로 인사드리고, 또 새 작품 열심히 찍게 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슈룹’이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종영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
마음을 많이 쏟았던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 사랑해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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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인은 어려서 간택돼 궁에 들어왔고, 서러움과 외로움이 많은 캐릭터였다.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어땠을지, 아이를 가졌을 때는 어땠을지, 모든 과정을 상상하며 혼자서 로맨스 영화를 찍었던 것 같다.
특히 권의관과 관계가 특별했다.
권의관과 에피소드에 관한 반응을 매우 기대했다. 강력한 반전이었다. 저 역시 권의관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촬영 중반에야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게 참 재미있었다. 마지막 화에서 권의관 역 김재범 선배님과 함께 한 신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가족의 슬픔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기를 바란다.
김해숙, 김혜수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는 카리스마가 필요했다. 함께 연기할 때 어땠는지, 그리고 현장 분위기도 궁금하다.
‘슈룹’은 촬영 현장 분위기가 참 좋았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김형식 감독님, 모든 이들을 잘 아울러주시는 김혜수 선배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선배님들, 좋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해서 촬영하는 내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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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호흡을 맞춘 ‘의성군’ 찬희에 대해서도 안 물어볼 수 없다.
아들로 만난 찬희 씨와 참 즐거웠다. 신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했다. 매우 진지하고, 연구를 많이 해오는 분이다. 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슈룹’ 이후 활동과 2023년 계획도 궁금하다.
2023년에는 미리 찍어둔 ‘경성크리쳐’로 인사드리고, 또 새 작품 열심히 찍게 될 것 같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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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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