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자연이 드라마 ‘슈룹’과 ‘황귀인’을 떠나 보내며 소감을 전했다.
옥자연은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황귀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가 연기한 황귀인은 영의정 ‘황원형’(김의성 분)의 장녀이자 ‘의성군’(황찬희 분)의 모친으로 궁중 암투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황귀인은 정도와 품위를 지키는 인물이지만 ‘대비’(김해숙 분)을 상대하며 카리스마를 잃지 않고, ‘중전’(김혜수 분)을 향해서도 자신의 잃어버린 위치를 찾으려는 열망을 감추지 않는 인물이었다. 늘 우아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들 의성군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성적인 엄마였고, 사랑 앞에서는 약해지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옥자연은 ‘슈룹’의 인물 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감정선을 품고 있는 황귀인을 통해 그 심상을 감추기도, 때로는 강렬하게 표현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대비와 중전의 대척점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했던 옥자연의 연기는 극의 재미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언제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옥자연은 ‘슈룹’의 종영과 함께 “마음을 많이 쏟았던 드라마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우리 가족의 슬픔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슈룹’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2023년에는 미리 찍어둔 ‘경성크리쳐’로 인사드리고, 또 새 작품 열심히 찍게 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이하 배우 옥자연과 일문일답
‘슈룹’이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종영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
마음을 많이 쏟았던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 사랑해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에 연기한 황귀인은 다른 후궁들과 달리 특별한 전사가 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을까?
황귀인은 어려서 간택돼 궁에 들어왔고, 서러움과 외로움이 많은 캐릭터였다.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어땠을지, 아이를 가졌을 때는 어땠을지, 모든 과정을 상상하며 혼자서 로맨스 영화를 찍었던 것 같다.
특히 권의관과 관계가 특별했다.
권의관과 에피소드에 관한 반응을 매우 기대했다. 강력한 반전이었다. 저 역시 권의관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촬영 중반에야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게 참 재미있었다. 마지막 화에서 권의관 역 김재범 선배님과 함께 한 신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가족의 슬픔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기를 바란다.
김해숙, 김혜수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는 카리스마가 필요했다. 함께 연기할 때 어땠는지, 그리고 현장 분위기도 궁금하다.
‘슈룹’은 촬영 현장 분위기가 참 좋았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김형식 감독님, 모든 이들을 잘 아울러주시는 김혜수 선배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선배님들, 좋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해서 촬영하는 내내 감사했다.
특히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할 때 섬세한 감정선, 카리스마와 힘을 많이 느꼈다. 후배로서 배우고 싶다. 또한 황귀인으로 대비마마인 김해숙 선배님을 만나는 신들이 재미있었는데, 둘 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감정과 계략을 감춘 채 바둑을 두듯 한 수 한 수 대사를 나누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김해숙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김의성 선배님 등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는 행운이 감사했다. 연기적으로도, 배우의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들로 호흡을 맞춘 ‘의성군’ 찬희에 대해서도 안 물어볼 수 없다.
아들로 만난 찬희 씨와 참 즐거웠다. 신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했다. 매우 진지하고, 연구를 많이 해오는 분이다. 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슈룹’ 이후 활동과 2023년 계획도 궁금하다.
2023년에는 미리 찍어둔 ‘경성크리쳐’로 인사드리고, 또 새 작품 열심히 찍게 될 것 같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끝으로 ‘슈룹’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슈룹’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옥자연은 지난 4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황귀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가 연기한 황귀인은 영의정 ‘황원형’(김의성 분)의 장녀이자 ‘의성군’(황찬희 분)의 모친으로 궁중 암투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황귀인은 정도와 품위를 지키는 인물이지만 ‘대비’(김해숙 분)을 상대하며 카리스마를 잃지 않고, ‘중전’(김혜수 분)을 향해서도 자신의 잃어버린 위치를 찾으려는 열망을 감추지 않는 인물이었다. 늘 우아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들 의성군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성적인 엄마였고, 사랑 앞에서는 약해지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옥자연은 ‘슈룹’의 인물 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감정선을 품고 있는 황귀인을 통해 그 심상을 감추기도, 때로는 강렬하게 표현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대비와 중전의 대척점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했던 옥자연의 연기는 극의 재미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언제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옥자연은 ‘슈룹’의 종영과 함께 “마음을 많이 쏟았던 드라마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우리 가족의 슬픔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슈룹’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2023년에는 미리 찍어둔 ‘경성크리쳐’로 인사드리고, 또 새 작품 열심히 찍게 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이하 배우 옥자연과 일문일답
‘슈룹’이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종영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
마음을 많이 쏟았던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하다. 사랑해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에 연기한 황귀인은 다른 후궁들과 달리 특별한 전사가 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을까?
황귀인은 어려서 간택돼 궁에 들어왔고, 서러움과 외로움이 많은 캐릭터였다.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어땠을지, 아이를 가졌을 때는 어땠을지, 모든 과정을 상상하며 혼자서 로맨스 영화를 찍었던 것 같다.
특히 권의관과 관계가 특별했다.
권의관과 에피소드에 관한 반응을 매우 기대했다. 강력한 반전이었다. 저 역시 권의관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촬영 중반에야 알게 됐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게 참 재미있었다. 마지막 화에서 권의관 역 김재범 선배님과 함께 한 신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가족의 슬픔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기를 바란다.
김해숙, 김혜수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는 카리스마가 필요했다. 함께 연기할 때 어땠는지, 그리고 현장 분위기도 궁금하다.
‘슈룹’은 촬영 현장 분위기가 참 좋았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김형식 감독님, 모든 이들을 잘 아울러주시는 김혜수 선배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선배님들, 좋은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해서 촬영하는 내내 감사했다.
특히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할 때 섬세한 감정선, 카리스마와 힘을 많이 느꼈다. 후배로서 배우고 싶다. 또한 황귀인으로 대비마마인 김해숙 선배님을 만나는 신들이 재미있었는데, 둘 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감정과 계략을 감춘 채 바둑을 두듯 한 수 한 수 대사를 나누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김해숙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김의성 선배님 등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는 행운이 감사했다. 연기적으로도, 배우의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들로 호흡을 맞춘 ‘의성군’ 찬희에 대해서도 안 물어볼 수 없다.
아들로 만난 찬희 씨와 참 즐거웠다. 신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했다. 매우 진지하고, 연구를 많이 해오는 분이다. 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슈룹’ 이후 활동과 2023년 계획도 궁금하다.
2023년에는 미리 찍어둔 ‘경성크리쳐’로 인사드리고, 또 새 작품 열심히 찍게 될 것 같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끝으로 ‘슈룹’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슈룹’을 지켜봐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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