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이서진이 주현영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마태오(이서진 분)을 도우려다 곤경에 빠진 소현주(주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태오(이서진 분)는 다니엘 헤니에게 보냈던 예민수(류현경 분) 감독의 초안 시나리오를 중간에서 버렸다. 마태오는 "사실 예 감독 시나리오 깐 거 예 감독이 아니라 나다. 헤니는 메일이 온 줄도 모른다. 중간에 내가 지워버려서. 그때는 대본도 별로였고 캐릭터가 헤니 그 자체였다. 스토킹한 것처럼. 엮어봐야 좋을 거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예민수가 누구인 줄도 몰랐다. 우리 회사랑 공동제작인데 시작도 못 해보게 생겼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소현주는 자책감을 느끼며 일부러 마태오와 예민수를 만나지 못하게 방해공작을 펼쳤다. 소현주는 4년 전 사라진 시나리오 메일에 대해 "제 잘못이다. 제가 여기서 막 처음 일했을 때인데 외부 메일로 들어온 시나리오 검토하다가 내용이 너무 난해해서 지웠다"라며 마태오의 잘못을 뒤집어 썼다.
예민수는 "내 시나리오 여기 멍청한 직원이 갖다 버린 거,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4년 동안 미워하고 모욕한 거. 뭐가 해결이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다니엘 헤니 또한 "회사 잘 돌아간다. 마태오한테 전해줘라. 우리는 끝났다고"라고 말했다.
예민수와 다니엘 헤니 모두 메쏘드 엔터테인먼트를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천제인은 "수습할 수 있다. 그런데 제일 문제는 소현주야"라며 "자기가 예민수 감독 시나리오도 잘랐데"라고 소현주를 허언증으로 의심했다.
이에 마태오는 구해준(허성태 분), 천제인, 김중돈(서현우 분)에게 "시나리오 버린 것도 나고 현주 내 딸이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엄마와 달라, 은결이하고는. 은결이하고 배다른 남매야"라고 해명했고 "다 내 잘못이다. 제가 회사 그만두겠다"라고 책임지려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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