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피부 보정에 설왕설래
"몰입 방해" vs "문제 없어"
"몰입 방해" vs "문제 없어"
잘나가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때아닌 논란이 일었다. 바로 배우 송중기의 피부 보정이다. CG로 과하게 보정된 피부가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 그러나 최근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피부를 보정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톱스타기에 감당해야 할 몫도 있지만, 송중기에게만 쏟아지는 지나친 잣대에 아쉬움이 남는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첫 방송부터 올해 JTBC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 '부부의 세계' 이후 두 번째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계속해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던 JTBC에 단비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송중기가 있었다. 송중기는 첫 회부터 순양가의 충신 윤현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깔끔한 슈트에 안경을 착용해 지적인 매력을 뽐낸 송중기는 온갖 모욕에도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2회부터는 죽음을 맞이한 윤현우에서 순양그룹의 진도준으로 회기, 20대의 풋풋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윤현우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미래를 알고 있는 점을 이용해 할아버지 이성민(진양철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순양그룹을 향한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에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첫 주만에 전국 10.8%, 수도권 11.7%, 분당 최고 13.3%, 타깃 5%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명성을 입증했다. 화제성도 올킬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배우 송중기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한 것. 드라마가 잘 나가니 시청자들 사이에 설왕설래도 이어졌다. 송중기의 과한 피부 보정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중기가 직접 20대 초반의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실제 나이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피부 결을 과하게 뭉갰다는 것.
그러나 송중기의 피부 보정이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억지스럽다. 앞서 방송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 역시 대학생 시절을 연기해야 했기에 피부 보정이 들어갔다. 실제 나이보다 한참을 어린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작진의 피부 보정은 불가피하기 때문. 여배우들은 과거 장면이 아니어도 예쁘게 나오기 위해 과하게 피부 보정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이에 송중기의 보정이 몰입이 깨질 정도로 심하거나 어색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이러한 설왕설래 역시 '재벌집 막내아들'이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걸 방증하는 셈. 송중기의 열연이 이러한 이슈로 퇴색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이다. 첫 방송부터 올해 JTBC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 '부부의 세계' 이후 두 번째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계속해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던 JTBC에 단비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송중기가 있었다. 송중기는 첫 회부터 순양가의 충신 윤현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깔끔한 슈트에 안경을 착용해 지적인 매력을 뽐낸 송중기는 온갖 모욕에도 흐트러짐 없는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2회부터는 죽음을 맞이한 윤현우에서 순양그룹의 진도준으로 회기, 20대의 풋풋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들며 윤현우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미래를 알고 있는 점을 이용해 할아버지 이성민(진양철 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순양그룹을 향한 야욕을 드러내는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에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첫 주만에 전국 10.8%, 수도권 11.7%, 분당 최고 13.3%, 타깃 5%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명성을 입증했다. 화제성도 올킬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배우 송중기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한 것. 드라마가 잘 나가니 시청자들 사이에 설왕설래도 이어졌다. 송중기의 과한 피부 보정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중기가 직접 20대 초반의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실제 나이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피부 결을 과하게 뭉갰다는 것.
그러나 송중기의 피부 보정이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억지스럽다. 앞서 방송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 역시 대학생 시절을 연기해야 했기에 피부 보정이 들어갔다. 실제 나이보다 한참을 어린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작진의 피부 보정은 불가피하기 때문. 여배우들은 과거 장면이 아니어도 예쁘게 나오기 위해 과하게 피부 보정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이에 송중기의 보정이 몰입이 깨질 정도로 심하거나 어색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이러한 설왕설래 역시 '재벌집 막내아들'이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걸 방증하는 셈. 송중기의 열연이 이러한 이슈로 퇴색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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