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견 가족은 한 지붕 아래 3대가 살고 있었다. 할머니와 엄마, 딸들이 사는 집에는 아메리칸 불리 2살 구월이와 새끼 5개월 태평이와 니모. 그리고 8살 몰티즈 치치까지 네 마리 개가 함께 살았다. 보호자는 아메리칸 불리에 대해 “프렌치 불도그인 줄 알고 데려왔다. 나중에 알아보니 아메리칸 불리였다. 더 순한 것 같고 훨씬 귀여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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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의 문제는 산책할 때 줄 당김이 심하다는 것. 보호자들은 줄을 당기느라 “손목과 손바닥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보호자는 구월이를 산책시키다가 힘을 버티지 못하고 계단에서 넘어진 적도 있다고. 예민한 치치는 아메리칸 불리가 곁에 오기만 해도 짖고 물었다. 치치와 구월이 두 마리만 있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태평이와 니모가 엄마 구월이를 공격하며 치치까지 예민해진 상황이었다.

구월이를 공격하는 태평이와 니모에게는 옆구리나 허벅지를 가볍게 쳐주며 “예전에 엄마 젖을 먹던 기억이 있는 거다. 밀쳐서 뭐하는 거야?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강형욱은 구월이, 태평이, 니모 순으로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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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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