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가정부로 글로벌 스크린 눈도장
조연 아닌 주연으로 최고 연기상 수상
조연 아닌 주연으로 최고 연기상 수상

이정은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연기 생활 30년 만에 처음 단독 주연을 맡은 '오마주'로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등 국내의 유수 영화제에서 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명실상부 주연 배우로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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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그렸다.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는 평이다.
한편, 2007년에 시작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아카데미 (Asia Pacific Screen Academy)에서 주관하는 재단 파트너인 유네스코와 국제영화제작자협회연합(FIAPF)의 승인을 받은 국제영화상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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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품으로는 '밀양'과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전도연('밀양'), 김혜자('마더'), 윤정희('시')가 여우주연상, 이병헌('광해, 왕이 된 남자') 최민식('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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