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이 배누리에게 면박을 주는 사수를 압박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에서는 장경준(백성현 분)이 이영이(배누리 분)를 곱지 않게 보는 사수를 따로 불러냈다.
이날 사수는 이영이에게 "조직도랑 연락처 내일까지 숙지하시고. 이영이씨 오후에 입수한 고급 TS리테일에 꼴지로 들어온 사람 중에 정직원이 된 사람이 없답니다"라고 귀띔을 했다.
벙찐 이영이는 "그 얘기를 왜 저한테 하세요?"라고 되물었고 이때 장경준은 사수를 탕비실로 불러냈다. 이영이의 여자 선배는 "눈치를 키우든 실력을 키우든. 이영이씨가 꼴찌란 얘기에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장경준은 사수에게 "이영이씨는 중도포기하게 생겼죠? 옆에서 보는데 제가 다 답답하더라고요"라며 비위를 맞췄다. 이에 사수는 "내가 성격이 좋으니까 이정도지 다른 사수 같았으면 당장 택시비줘서 돌려보냈을거다"라고 속터져했다.
한편 장경준은 "인턴이 첫 출근 이후 다음날 부터 안 오면 이영이씨는 그렇다치고 선배님은 어떻게 되는거에요?"라며 " '인턴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라며 한 소리 들으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사수는 "맞다, 사유서"라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영이는 "내가 꼴지라니"라며 자책하면서 퇴근했고 장경준은 "내일 봅시다. 꼭 봅시다"라며 이영이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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