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괌 원주민 차모로족의 전통 가옥을 구경했다. 처음 보는 짙은 녹음에 둘러싸인 정글 속 마을 풍광에 이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또 갓 따온 신선한 코코넛 과즙을 맛본 멤버들은 “괌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며 두 눈을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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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식당에 도착해서도 유재석을 포함한 조동아리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지석진이 유재석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오열했던 비하인드도 공개한 것이다. 지석진은 “나중에 은퇴하고 나서의 조동아리 모습을 생각했더니 벅차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그 방송을 봤는데 난 감정 이입이 안되서 저 타이밍에 왜 울지. 갱년기인가 싶어 걱정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괌 여행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숙소에서 게임을 진행했다. 피곤해 죽겠다던 조동아리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그 누구보다 즐거워했고 센 언니들은 텐션이 더욱 달아올라 진심으로 게임에 임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그 중 특히 젠가 게임에서 벌칙에 걸려 엉덩이로 이름을 쓰거나 아무도 몰랐던 통장 잔고까지 공개하는 등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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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들은 물놀이 후 괌 3대 버거 맛집에 들러 마지막 식사를 했다. 식당에 들어선 조동아리는 벽에 붙어있는 빅빅빅 버거 챌린지 포스터를 보고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일반 버거의 4배에 달하는 햄버거를 10분 안에 먹어야 하는 조동아리는 각자만의 공략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용만이 햄버거를 사정없이 물어뜯자 센 언니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동아리는 마지막까지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아쉽게 챌린지 성공에 실패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여행의 맛’ 첫 번째 여행이 마무리됐다. 어색함으로 시작했지만, 급속도로 친해진 이들의 합은 생각보다 더 큰 유쾌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또 20대 청춘으로 돌아간 것처럼 신나 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앞으로 남아있는 새로운 여행지에서 멤버들이 어떤 케미로 웃음을 선사할지, 얼마나 유쾌한 여행기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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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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