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용재, 넘사벽 고음으로 '최종 우승' "소름돋아서 못부를뻔"('히든싱어7')](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BF.31526634.1.jpg)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낸 신용재는 보컬의 신(神)이라는 수식어와 달리 잔뜩 긴장한 기색을 비쳐 시선을 모았다. 이어 미션곡이 전부 원키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과연 모창 능력자들이 절대 고음을 자랑하는 신용재의 노래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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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도 원조 가수를 충격에 빠트리는 반전 결과가 계속됐다. 특히 미션곡 ‘못해’의 깜짝 피처링에 나섰던 그룹 씨야 출신이자 WSG워너비 이보람은 마치 음원을 재생시킨 듯한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에 넋이 나간 채로 노래를 불러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모두의 혼을 빼놓은 2라운드 대결 결과 원조 가수가 단 3표 차이로 살아남아 탄성을 일으켰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학생회장 신용재’ 이호승은 “방황하던 시기에 신용재의 ‘오늘’이라는 곡을 듣고 다시 꿈꿀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신용재는 “이 노래를 듣고 누군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칼바람이 불던 대결현장에 눈물 바람을 몰고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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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 끝에 맞이한 최종 라운드에서는 신용재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가수가 된 이유를’ 입증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더불어 모창 능력자들과 감정을 공유, 숨 막히도록 뜨거운 승부를 보여줬다. 신용재는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라며 대결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어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맨 4기 멤버 하은이 신용재의 모창 능력자로 등장해 반전을 그리는가 하면 신용재를 향한 찐 사랑을 과시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또한 포맨 3기 신용재와 김원주 그리고 포맨 4기 한빈, 하은, 요셉이 포맨의 노래 ‘고백’으로 특별 무대를 펼쳐 뜻깊은 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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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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