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이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은데 자신의 몸에 털이 많아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의뢰인은 "다 오픈하며 만나야 할지 숨기면서 만나야 할지"라며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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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뢰인은 "저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자신의 배, 가슴 털을 보여줬다. 의뢰인의 풍성한 털에 두 보살은 "어유"라고 보자마자 탄식했다.
서장훈, 이수근은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서장훈은 "몇 살 때부터 털이 나기 시작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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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면도는 되는데 자국이 남는다"라며 "3일만 있으면 원상 복귀된다"라고 밝혔다. 왁싱에 대한 질문에는 "영구적이지 않아서 라며 더 많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3년차 솔로라고 밝힌 의뢰인은 "털 때문에 싫어했던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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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어우 최악이다"라며 경악했고, 의뢰인은 "저는 재밌어서 면도로 모양을 만들었다. 보여줬는데 기겁해서 집으로 가더라. 그 이후에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헤어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최악"의 이벤트라며 냉정한 평가를 했다.
이어 보살들은 '털'과 '연애'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전화 찬스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고,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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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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