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머와 안현모는 "다 기억한다, 저희는 소개로 만나서 그날이 명확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날에 첫 키스를 했다, 기억 날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모아 회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공감하며 놀라는 회원들에게 "보통 다 그렇지 않냐? 다들 게을러터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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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는 "하와이는 쳐다도 보기 싫어졌다. 내가 왜 한국에서 남편 옆에서 안 아프고 이렇게 외딴데서 혼자 아픈지"라며 당시 심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탱고 호흡을 맞춰갔다.

이후 라이머는 안현모를 이끌고 타로점을 보러 갔다. 라이머는 "저희 부부가 함께 해야 하는 게 있다. 같이 춤을 추는데 잘 해낼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재물운이나 사업운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카드를 뽑았다. 관심이 없던 안현모도 이내 타로 상담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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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라이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 아내는 뭘 하고 움직이든지 돈이 좀 따라붙는다. 제가 느낀 게 나와서 신기했다"고 말해 타로점 결과에 놀라움을 안겼다.
안현모에게는 "마음에 맺힌 게 있다. (남편에게) 불만족스러운 게 있다는 뜻이다"며 다시 라이머를 향해 "남편이 눈치를 살피셔야한다. 아내에게 공정한 심판처럼 하면 안 된다"며 말했다. 이어 안현모에게 "교황 카드처럼 관대한 마음으로 만인을 대하듯 남편을 대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두 분은 남편이 독단적이고, 아내는 옆에서 감싸주며 함께 가는 역할이라 잘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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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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