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와 만난 크러쉬. 아이유는 "사실 그렇게 인연이 깊은 분은 아니다. 그런데 녹화를 하면 묘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분이다. 그래서 오늘 긴장이 덜 되고 케미를 기대해 본다"라며 크러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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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우리도 꽤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것 같다. 마지막이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 난다. 아마 서로의 공연 게스트로 오갔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내 콘서트에 '아이유느님'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크러쉬에게 "2년의 공백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크러쉬는 "사실 진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 2년 동안 내가 당연하게 할 수 있는 것들,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 당연히 옆에 있던 사람들 모든 게 사라지니까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고 단절당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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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제도 새벽에 연락을 했다"며 "그때까지 안 자고 나랑 같이 앨범을 내니까 나에 대해서 계속 연구를 하고 있더라. 내 공연 영상, 유튜브 콘텐츠 이런 걸 다 챙겨 봤다고 하더라. 그런데 오늘 여기와서 한 대 더 얻어맞은 느낌이다"라며 제이홉에게 감탄했다.
아이유는 "크러쉬 씨가 제이홉 씨에게 얼마나 좋은 사람이면 그렇게 하겠냐? 크러쉬 씨가 좋은 사람, 좋은 형인가 보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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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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