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궁민, '갑질 주민' 차량에 리어카 던져 박살…김지은에 변호 미션 ('천원짜리 변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391.1.jpg)
이날 소매치기 미수 혐의로 법정에 선 동종전과 4범 이명호(김철윤 분) 무죄를 주장하던 천지훈은 불리하게 돌아가는 재판을 뒤집기 위해 새로운 증거물 채택을 요청했다. 하지만 사전 합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마리는 증거 채택을 거부했고, 일단 증거를 보고 나서 응할지 말지 결정하라는 천지훈의 요구에 증거물 상자 안을 살폈지만 놀랍게도 그 속은 텅 비어 있었다. 증거 채택을 거부할 이유가 없어진 백마리는 천지훈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어 천지훈은 배심원들에게 "피고의 무죄를 증명할 증거가 상자 안에 들어있다"며 자신만만하게 변론을 시작했다. 그리고 텅 빈 상자에 배심원들이 실망한 기색을 보이자, 천지훈은 "배심원분들은 지금 증거가 없는 사건에서 피고의 유죄를 추정하고 있다"며 허를 찔렀다. 나아가 "무죄 추정의 원칙은 있으나 유죄 추정의 원칙은 없다. 명확한 증거를 통해 유죄를 입증할 책임은 검사에게 있다. 피고인이 유죄라는 증거를 (상자에) 넣어달라"며 백마리를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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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를 포기한 백마리는 검사 시보를 마치고 검찰청을 떠났다. 그리고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 분)가 운영하는 한국 최대 로펌 ‘백’에 입사하는 부푼 설렘을 품고 첫 출근길에 올랐다. 하지만 백현무는 백마리를 받아주지 않고 다른 곳에서 시보 생활을 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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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궁민, '갑질 주민' 차량에 리어카 던져 박살…김지은에 변호 미션 ('천원짜리 변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388.1.jpg)
![[종합] 남궁민, '갑질 주민' 차량에 리어카 던져 박살…김지은에 변호 미션 ('천원짜리 변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387.1.jpg)
이 가운데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아파트 경비원 김만복(김정호 분)에게 갑질을 일삼던 주민 천영배(김형묵 분)가 김만복이 자신의 차량을 리어카로 흠집 냈다는 억지 누명을 씌워 변상을 요구한 것. 천영배의 진상짓을 참고 있는 할아버지 김만복의 모습을 목격한 손주 건우(박재준 분)는 천지훈을 찾아갔다. 이에 건우의 가슴 짠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천지훈은 수임료를 50% 파격 할인, 천 원짜리 아이스크림 반 토막만 받고 사건 해결에 착수했다.
![[종합] 남궁민, '갑질 주민' 차량에 리어카 던져 박살…김지은에 변호 미션 ('천원짜리 변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385.1.jpg)
한바탕 소란 후 천변은 사고 당시를 재현해보자고 제안했다. 자신이 김만복을 대신해 사고의 발단이 된 리어카를 직접 운전하겠다고 나서더니, 보란듯이 리어카를 천영배의 차에 내던져버렸다. 이에 차량 범퍼는 아작이 나버렸고, 원래 있던 작은 흠집은 흔적도 없이 가려져버렸다. 그리고 천변은 "이제부터 이 사건은 새로운 사건이니까 건우 할아버지는 됐고, 지금부터는 내 변호사랑 따로 이야기하자"고 태도를 바꿨다.
![[종합] 남궁민, '갑질 주민' 차량에 리어카 던져 박살…김지은에 변호 미션 ('천원짜리 변호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386.1.jpg)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 2회는 최고 시청률 12.7%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동시간대 전국 평균 8.5%, 수도권 8.8%, 2049 3.1%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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