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옐로카드>>
'강철부대' 스핀 오프, '강철볼' 시청률 부진
극한의 상황 연출→반복되는 스토리
가학적인 장면도 추가
굳건했던 마니아층도 외면
'강철부대' 스핀 오프, '강철볼' 시청률 부진
극한의 상황 연출→반복되는 스토리
가학적인 장면도 추가
굳건했던 마니아층도 외면
![강철부대 모았는데 시청률이 1%대…마니아층도 외면한 '강철볼'[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20019.1.jpg)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채널A '강철부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강철볼'이 시청률 부진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처음 방송된 이후 5주 내내 1%대 시청률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 1, 2에 출연한 26명의 대원이 국제 대회 출전을 목표로 피구 서바이벌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강철부대' 대원들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기에 기대가 컸다.
![강철부대 모았는데 시청률이 1%대…마니아층도 외면한 '강철볼'[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20020.1.jpg)
시즌2 역시 시즌1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다소 떨어진 평균 3%대를 기록했으나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훈훈한 외모에 강인한 몸까지 가진 강철부대표 스타들을 수도 없이 배출해내기도.
![강철부대 모았는데 시청률이 1%대…마니아층도 외면한 '강철볼'[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20021.1.jpg)
가장 큰 패착 요인은 감동도 재미도 없는 진부한 스토리라는 것이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때도 진행했던 최강 선수 선발전과 이에 따른 베네핏 부여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했다. 지난달 첫 방송 때부터 데스볼 미션, 1:1 미션 등을 수행하며 직전 작품과 별다른 바 없는 틀을 보여줬다. 당시 탈락자들은 우후죽순 쏟아졌고 먼저 미션을 성공한 선수가 승리하는 형식으로 최고의 대원을 가려냈다.
여기에 극한의 상황까지 비슷하게 연출해냈다. '강철부대'는 혹한기에 진행됐으며 대원들은 영하의 추위에 웃통을 벗고 차가운 물 속으로 향한 바 있다. 당시 눈발이 날리는 한겨울 날씨에도 상의를 탈의한 채 미션을 수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철부대 모았는데 시청률이 1%대…마니아층도 외면한 '강철볼'[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20030.1.png)
![강철부대 모았는데 시청률이 1%대…마니아층도 외면한 '강철볼'[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20031.1.png)
![강철부대 모았는데 시청률이 1%대…마니아층도 외면한 '강철볼'[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20032.1.jpg)
피구 국가대표를 뽑기 위한 과정의 날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라지만 그 뒷맛은 무척이나 씁쓸하다. '강철부대1'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4% 가까이 떨어진 상황. 자극과 가학만이 답은 아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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